경찰청장 직대 "캄보디아 범죄 유인 사이트 모니터링에 100명 투입"
국회 행안위, 경찰청 국정감사
- 한수현 기자, 권준언 기자,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한수현 권준언 임윤지 기자 = 지난 8월 캄보디아에서 범죄 조직의 고문 끝에 사망한 대학생 사건과 관련,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캄보디아 범죄에 한국인을 유인하는 사이트 모니터링에 100여 명의 경찰 인력을 투입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청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에 카지노 등이 광고되고 있는데 모니터링 하느냐'는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의에 "시·도청 사이버수사대에 20개 팀, 100여 명을 투입해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구직 사이트와 관련된 모니터링을 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수사하고 삭제·차단도 하고 있다"며 "전체 사이트를 모니터링해 수사에 착수하고, 신속하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협의해 삭제·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h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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