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2명 추가 송환…현재까지 4명 돌아와
경찰 "나머지 인원 송환도 협의 지속"
- 한수현 기자
(서울=뉴스1) 한수현 기자 = 캄보디아에 구금된 한국인 2명이 추가로 송환됐다. 앞서 송환된 2명을 포함하면 전체 송환 대상 63명 중 현재까지 총 4명이 돌아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아침 캄보디아에 있던 송환 대상자 중 2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추가로 송환됐다.
앞서 지난 15일에도 캄보디아 이민청에 구금 중이던 우리 국민 2명이 국적기를 타고 한국에 들어왔다. 당초 경찰은 지난 15일 총 4명이 돌아왔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송환 인원을 정정했다.
63명 중 4명이 돌아오면서 59명이 남게 됐다.
국가항공보안계획에 따르면 동일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는 호송 대상자를 2명으로 한정하고 있다. 필요시 관련 기관과 협의해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통상 2명을 따르고 있다고 한다.
정부는 구금된 한국인을 모두 데려오기 위해 전세기 투입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범죄 피의자 1명당 경찰 2명이 함께 탑승해야 하는 상황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환 대상자 중 대부분은 입건된 상태로, 관할 경찰서에서는 이들이 국내 공항에 도착하면 체포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은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도 신속한 송환을 위해 캄보디아 당국 등과의 협의를 지속 중이다. 다만 아직 추가 송환에 대한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
sh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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