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7일 이진숙 3차 소환 조사…李측 "정상적 출석 요구 다행"

10월 27일 오후 1시 조사 진행 예정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석방돼 귀가하고 있다. 이날 체포적부심사 심문을 진행한 법원은 이 전 위원장의 청구를 인용했다. 2025.10.4/뉴스1 ⓒ News1 신윤하 기자

(서울=뉴스1) 강서연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경찰의 3차 소환 조사가 27일 오후 1시에 진행된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 전 위원장의 3차 소환 조사를 오는 27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해 9~10월과 올해 3~4월 보수 성향 유튜브와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정무직 공무원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위반하는 발언을 하거나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국가공무원법·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다.

한편 이 전 위원장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임무영 변호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영등포경찰서로부터 10월 27일 오후 1시에 조사하자고 연락이 왔다"며 "정상적인 출석요구가 이루어진 사실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k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