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석방하라"…첫 공판 열린 서초동서 보수단체 집회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열린 보수단체 신자유연대의 집회에서 한 참가자가 '김건희 여사님을 석방하라'는 피켓을 들고 있다.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열린 보수단체 신자유연대의 집회에서 한 참가자가 '김건희 여사님을 석방하라'는 피켓을 들고 있다.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주가조작·통일교 뇌물·공천 개입 등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첫 공판이 열린 2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김 여사의 처벌을 반대하는 보수 집회가 열렸다.

보수단체 신자유연대와 자유대한국민연대는 이날 낮 12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신자유연대 측에선 30여명의 인원이 모였으며, 참가자들은 김 여사를 응원하면서 석방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YOON AGAIN 2025'라는 문구가 적힌 빨간 띠를 둘러매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있었다. 이들은 'YOON AGAIN'이라 적힌 깃발을 흔들면서 법원 앞을 오가는 차량을 향해 '김건희 여사님을 석방하라!', '인권탄압 중단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집회 도중 참가자들은 주최 측의 안내에 따라 "이재명을 재판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법원 동문 맞은편 인도로 이동해 김 여사의 호송을 기다리기도 했다.

같은 시각 맞은편 도로에서 함께 개최된 자유대한국민연대 집회에서는 집회 참가자 수 명이 "김건희 여사를 즉각 석방하라", "정치 재판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jw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