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톤 덤프트럭, 보행자 못 보고 '쾅'…수유동서 70대 여성 사망

30대 운전자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 입건

서울 강북경찰서 ⓒ News1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서울 강북구에서 길을 건너던 70대 여성이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22일 30대 운전자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치사)로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고로 차량 사이로 길을 건너던 70대 여성 보행자가 사망했다.

A 씨는 전날 오후 3시 14분쯤 강북구 수유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25톤 덤프트럭을 몰고 공사장으로 향하던 중 앞의 차 사이 보행자를 보지 못해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A 씨는 음주나 약물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돼 석방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살펴 보고 있다.

jw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