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고 3층서 화재…1026명 대피, 2명 부상(종합)

19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서울 경기고등학교 모습. (강남소방서 제공)
19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서울 경기고등학교 모습. (강남소방서 제공)

(서울=뉴스1) 박동해 김종훈 기자 = 19일 오후 2시 11분쯤 서울 강남구 경기고등학교 3층 동아리실에서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해 교직원과 학생을 포함해 1026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은 화재 신고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약 30분 만인 오후 2시 43분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진화를 위해 인원 108명과 장비 29대가 동원됐다.

이번 화재로 10대 남성(화상추정)과 30대 남성(연기흡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재산피해 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