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최강욱·조국혁신당 당직자 고발…"성비위 축소·2차 가해"

서울경찰청에 고발장 제출…"성비위는 권력형 범죄"
최강욱 '2찍들' 발언도 "국민들 모욕했다"며 고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서 성폭력 2차 가해 조국혁신당 관계자 및 최강욱 전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을 형사 고발하며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2025.9.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조국혁신당 내부 성비위 파문과 관련해 2차 가해 지적을 받은 최강욱 전 민주당 교육연수원장과 조국혁신당 당직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주 의원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을 찾아 최 전 원장과 조국혁신당 당직자를 명예훼손 및 성폭력방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고발장을 제출했다.

앞서 최 전 원장은 최근 불거진 조국혁신당의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한 이들을 향해 "한 발짝 떨어져 보는 사람으로 그게 그렇게 죽고 살 일인가"라며 사건을 축소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어 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한 이들을 '개돼지'라고 비유해 논란을 빚었다. 논란이 커지자 최 전 원장은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직을 스스로 내려놓았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최 전 원장의 발언이 2차 가해성 허위사실 적시로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또 성명불상의 조국혁신당 당직자에 대해서도 성폭력 피해자들을 보호하기는커녕 피해자와 조력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2차 가해를 저질렀다며 성폭력방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고발 취지에 대해 "공당인 조국혁신당에서 성비위가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은 많은 충격을 받고 있다"며 "이번 사건은 권력형 범죄일 뿐만 아니라 조국혁신당 내에서 피해자에 대한 보호 조치는커녕 2차 가해를 가함으로써 오히려 피해자들이 탈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주 의원은 최 전 원장이 "여러분 주변에 많은 2찍들이 계시는데 한날 한시에 싹 모아다가 묻어버리면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완전히 성공하고 한 단계 도약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도 "모욕성 발언으로 국민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별도로 고발했다고 전했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