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준석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관련 김태열 참고인 조사 예정
오는 4일 오후 2시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 출석 예정
-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경찰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해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김 씨의 변호인 정구승 변호사는 김 전 소장이 오는 4일 오후 2시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한다고 3일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021년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관련 여론조사를 명태균 씨에게 의뢰했고, 그 여론조사 비용을 국민의힘 정치지망생 배 모 씨에게 대납하게 했단 의혹을 받고 있다. 배 씨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고령군수 출마를 준비하다 공천에서 탈락했다.
미래한국연구소는 '정치 브로커' 명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다.
경찰은 지난달 26일에는 미래한국연구소 부소장으로 일했던 '명태균 게이트' 폭로자 강혜경 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서울경찰청은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가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를 고발한 사건을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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