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주식 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의원 추가 소환조사
이 의원과 명의 빌려준 보좌관 차 모 씨 지난 주말 재소환
-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경찰이 차명 주식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4선·전북 익산갑)을 재소환해 조사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주말 이 의원과 명의를 빌려준 보좌관 차 모 씨를 재소환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을 불러 추가 조사한 것은 맞지만 이외 구체적인 것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달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차 씨 명의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불어 이 의원은 당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인공지능(AI) 정책을 다루는 분과장을 맡고 있었는데 네이버, LG CNS 등 AI 관련 주를 거래한 것으로 확인돼 이해충돌 의혹도 제기됐다.
이 의원은 차명으로 주식을 거래한 것은 인정했지만 지위를 활용한 미공개 정보를 취득해 투자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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