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차명 주식거래' 이춘석 의원 관련 국회사무처 압수수색

주식 차명거래 의혹이 제기된 이춘석 무소속 의원이 15일 새벽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친 뒤 나서고 있다. 2025.8.1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주식 차명거래 의혹이 제기된 이춘석 무소속 의원이 15일 새벽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친 뒤 나서고 있다. 2025.8.1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경찰이 차명 주식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4선·전북 익산갑)과 관련해 국회사무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7일 "전담수사팀은 이춘석 의원 차명 주식거래 의혹 관련, 현재 국회사무처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차 씨 명의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이 의원은 "타인 명의로 주식 계좌를 개설해서 차명 거래한 사실은 결코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 의원은 지난 5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윤리감찰단에 진상조사를 지시한 지 6시간 만에 민주당을 자진 탈당했다. 아울러 자신이 맡고 있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내려놨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