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서 30억원 상당 상품권 가로챈 50대 남성 붙잡혀

절도 혐의로 인천서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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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서울 강남구에서 30억 원어치 상품권이 담긴 가방을 가로챈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9일 인천에서 50대 남성 A 씨를 절도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상품권 판매업자인 A 씨는 또다른 상품권 판매업자인 B 씨로부터 50만 원권 상품권 6000장이 담긴 가방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다량의 실물 상품권을 보유해야 구매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B 씨에게 '실물 상품권을 빌려주면 돌려주겠다'는 취지로 약속한 뒤 이를 어긴 것으로 전해졌다. 상품권을 돌려받지 못한 B 씨는 A 씨를 고소했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하고 지난 20일 석방했다. 단 A 씨와 B 씨 사이의 다툼이 불식되지 않은 만큼 구체적인 범행 경위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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