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역사 왜곡에 반발"…일본 문화센터에 불 지르려던 60대 체포

건물 관리인 제지로 미수 그쳐…경찰,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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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일본의 역사 왜곡에 반발심을 갖고 서울 용산구 일본국제교류기금 문화센터에 불을 지르려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서울 용산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와 주거침입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 씨는 전날 오전 6시 50분쯤 일본국제교류기금 문화센터에 침입해 불을 지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건물 관리인이 불을 내려던 A 씨를 제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검거 당시 A 씨는 인화성 물질 등 위험한 물건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