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지역 '기습 폭우'…지하차도 곳곳 침수·하천 통제(종합)

안양천 통제…지하차도 침수 우려

소나기가 내리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7.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8일 서울시에 내린 기습 폭우로 도심 지하차도 곳곳이 침수되고 하천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서울시와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TOPIS)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5분쯤부터 서부간선도로 오목교 동측 지하차도 성산 방면이 강수로 인해 전면 통제됐다 오후 7시 25분쯤 해제됐다.

이 밖에도 이날 기습 폭우로 △고척지하차도 △오목지하차도 △신월여의 지하차도 △성산지하차도 △증산지하차도가 전면 통제됐다.

강변북로 양화대교 북단에서 성산대교 북단 구간에 물고임이 발생해 부분 통제 조치 중이다.

이 밖에도 올림픽대로 염창 IC 교차로 하남시 방면도 침수 우려가 커 이용에 주의해야 한다.

강서구는 안양천을 통제해 하천변과 산책로 접근이 제한됐다.

동작구는 흑석동에 시간당 55㎜ 이상 강한 비가 내려 저지대와 침수 위험 지역에 차수판 설치 등을 당부했다.

이날 오후 6시 40분부로 서울 서북권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오후 6시 50분에는 서울 서남권에 호우 경보가 발효됐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