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 '16대 과제'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달

장애인 인권 보호·인종차별 예방 등 제안 담겨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23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제 13차 전원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5.6.2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새 정부 추진해야 할 16대 인권과제를 국정기획위원회에 24일 전달했다.

인권위는 이날 공지를 통해 "국정기획위원회에 업무현황 설명과 함께 인권과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전날 오후 전원위원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에 전달할 16대 인권과제를 의결했다.

여기에는 △지능정보 사회에서의 인권 보호 강화 △기후 위기 대응 및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의 취약계층 보호 △실질적 성평등 제도화를 통한 차별시정 강화 △장애인 인권 보호 △이주민·난민 인권 개선 및 인종차별 예방 △초고령사회 노인의 인권 보호와 사회안전망 강화 △사회권으로서의 보편적 돌봄권 보장 강화 등이 담겼다.

한편 이날 제출한 과제에 인권위 정상화 방안도 담길지 관심이 쏠렸지만, 위원 간 의견이 갈리며 끝내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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