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봇대 쓰러지며 구로동 300여세대 정전…약 8시간 만에 복구(종합2보)

재활용품 수집차가 전선을 건드려 전봇대 쓰러져
인명피해 없어…인근 아파트 엘리베이터 멈춰 10명 구조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민수 남해인 기자 = 22일 오후 4시 14분쯤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서 재활용품 수집차가 전선을 건드려 전봇대가 쓰러졌다. 이 사고로 인근 300여 세대가 정전됐다가 약 8시간만에 복구됐다.

23일 한국전력공사(한전)와 구로구청 등에 따르면 재활용품 수집 차의 집게가 전선에 걸리며 전봇대 1개가 도로 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구로1동 등 인근 지역 373세대가 정전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멈춰 10명이 구조됐다.

한전은 전력을 차단하고 전선 설비와 전신주 복구 작업에 나섰다.

당초 복구 예정 시각은 이날 오후 9시쯤으로 예상됐지만, 작업에 시간이 더 소요돼 23일 0시 50분 복구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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