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청년' 채팅방서 'BB탄 가스총 무장론' 등장…경찰 쏘려고?
약 175명 기독청년우파모임방서 구매 관련 링크 공유돼
"BB탄용이지만 파워가스 넣고 쏘면 상대 무력화 가능"
-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경찰이 불법 행위 강력 대응을 예고하자 이에 맞서 '보수 청년'을 표방하는 한 온라인 모임에서 서바이벌 게임용 플라스틱(BB)탄 가스총 무장론까지 나왔다.
최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기독청년우파모임'에는 BB탄 총 구매 글이 올라온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채팅방 참가자 A 씨는 관련 링크를 공유하며 "비록 BB탄용이지만 성인용이라서 파워가스 넣고 쏘면 충분히 상대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적었다.
이는 경찰이 탄핵 선고일에 고추 스프레이, 삼단봉, 테이저건 등을 준비한다는 경찰 경비 강화 방침에 대한 반발 심리에서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채팅방에는 약 175명이 모여있었다.
BB탄 가스총은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상 총포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경찰을 상대로 위협을 할 경우 특수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처벌될 수 있다.
한편, 경찰은 선고 당일 가용 경력 100%를 동원할 수 있는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전국 기동대의 62% 수준인 210개 부대(약 1만4000명)를 서울에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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