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단전단수 의혹' 이상민 휴대폰 포렌식 완료
추가 참고인 조사 후 이상민 장관 소환 예정
경찰, 계엄 사태 피의자 111명 입건…검찰 송치 8명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휴대전화 등 압수물 분석을 마쳤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17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취재진과 만나 "압수물 분석을 완료하고 현재 참고인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당시 압수한 이 전 장관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을 끝낸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 이 전 장관의 경찰 조사 출석과 관련해선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으며, 아직 필요한 참고인 조사를 더 해야 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내란에 동조한 혐의를 받는다. 또 계엄 선포 직후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일부 언론사 단전·단수 조치를 하라고 지시한 의혹도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8일 이 전 장관 집무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현재 경찰이 계엄 사태와 관련해 입건한 피의자 수는 총 111명이다. 이 중 당정 관계자는 29명, 군은 20명, 경찰은 62명이다. 검찰에 송치된 인원은 8명, 공수처와 군검찰에 이첩된 인원은 18명이다. 나머지 85명은 수사 중이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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