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심판 선고 앞두고 거세진 '탄핵 촉구'…서울 곳곳 찬반 집회 예고

민주노총, 1박 2일 농성 투쟁…촛불행동 10만명 규모 집회 신고
헌법재판소 인근서 '탄핵 반대' 세력 행진 예정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3.1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석방 나흘째인 11일 탄핵 찬반 진영이 도심 곳곳에서 집회를 예고했다. 탄핵 심판 선고가 다가오면서 탄핵 찬성 측의 '탄핵 촉구' 목소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민주노총은 11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 광화문에서 1박 2일 농성 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전국 단위 사업장 대표자 중심으로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다음날(12일) 오전 9시 30분까지 이어지는 농성을 예고한 상태다.

이와 별개로 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인근에서 10만 명 규모로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과 함께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동십자로터리에서 안국로터리·종로2가 로터리를 거쳐 돌아오는 집회 및 행진에 나설 예정이다.

촛불행동과 비상행동은 전날 오후 7시에 각각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과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대규모 탄핵 촉구 집회를 열었다. 비상행동은 지난 8일부터 경복궁역 4번 출구, 서십자각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대학가도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 및 기자회견을 이어나간다.

'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시국회의)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순헌관 광장에서 탄핵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시국회의는 이날 오전 10시엔 홍익대 정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오전 11시 30분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정문 앞에서 2차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잇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반면 윤 대통령 지지 세력인 탄핵반대범국민연합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헌법재판소 인근인 안국역 2개 차로에서 탑골공원까지 향하는 대통령 탄핵 반대 행진을 할 계획이다.

자유문화국민연합도 이날 오후 2시부터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 앞 인도 및 2개 차로에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연다.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전 1시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서 3000명 규모의 탄핵 반대 집회를 열겠다고 했다. 이어 자유통일당은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인근 볼보빌딩 앞 3차선 도로에서 1만 명 규모의 집회를 예고했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