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관저 앞 尹 지지자들 밤샘 집회…"즉각 석방"

尹 구속 취소 결정 이후 집회 이어져…검찰은 항고 여부 장고
尹 지지자들 태극기에 은박 보온 담요 두르고 "즉각 석방" 촉구

8일 오전 7시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은박 보온 담요를 두른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밤샘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2025.3.8/뉴스1 ⓒ News1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김민수 신윤하 기자 =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 이후 지지자들이 밤샘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오전 7시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는 약 14명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남아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빨간 모자를 쓰거나 태극기와 경광봉을 든 지지자들은 은박 보온 담요를 두르고 정문 앞을 지키며 유튜브 생중계를 하거나 민원인실에서 쪽잠을 잤다. 서로를 애국자라며 독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현재 구치소에는 대통령 경호처 소속으로 추정되는 캐딜락 차량이 지속해서 오가는 상태다.

같은 시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도 은박 보온 담요를 두른 채 밤샘 농성을 이어가는 지지자들이 곳곳에 있었다.

전날 윤 대통령 석방 소식에 경찰 기동대 18개 중대 1200여명이 관저 인근에 배치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그러나 즉시항고 및 석방 여부를 놓고 검찰이 장고를 이어가고, 밤샘 집회로 인해 관저 앞 대치는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시위대도, 경찰도 아침 식사를 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한편 검찰은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과 관련해 "계속 여러 가지를 검토 중"이라며 이틀째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