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막말 논란' 이충상 인권위 상임위원 사표 수리
3월 1일 면직 예정…2월 24일 이임식
지난해 11월 "전의 상실" 사의 표명…3개월여 만에 수리
-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충상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상임위원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22일 인권위는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이 위원은 오는 3월 1일 자로 면직될 예정이다. 이임식은 오는 24일 열린다.
이 위원은 국민의힘 추천으로 2022년 차관급인 인권위 상임위원으로 임명됐다. 그는 동성애나 핼러윈 참사 등 각종 막말 논란으로 야당·시민단체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이 위원은 지난해 11월 1일 임기를 약 11개월 앞두고 "전의를 상실해 인권위를 나간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다만 이 위원은 제출한 사표가 수리되지 않아 계속 근무해 왔다.
이 위원은 직장 내 괴롭힘 논란으로 특별감사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7월 감사 결과가 담긴 보고서가 나왔고, 별다른 징계 없이 종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kxmxs41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