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령 트랙터 시위' 전농 간부, 경찰 조사 예정
19일 오후 2시 출석…집회 주최자 준수사항 위반 혐의
- 김종훈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처벌을 촉구하며 상경 투쟁을 벌인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간부 2명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19일 오후 2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하원오 전농 의장과 사무국장 A 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구체적인 혐의는 집회 주최자 준수사항 위반이다.
전농 관계자는 "두 간부가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2일 전농은 경남과 전남에서부터 트랙터를 몰고 상경 투쟁을 시도하다 서울 서초구 남태령 인근에서 1박 2일간 경력과 대치했다.
이 과정에서 집회 참여자 2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돼 서울 관악경찰서에 유치됐다가 같은 달 23일 석방됐다.
연행된 두 사람은 전농 회원이 아닌 함께 집회에 참석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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