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들 전부 죽여야"…경찰, 살해 협박 작성자 수사 착수
"의사당 출입구 막고 의원 공격" 살해 선동 내용 담겨…협박 혐의
17일 윤 체포적부심 기각 판사 살해 협박 글 작성자는 검거
- 유수연 기자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을 살해해야 한다고 선동하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 게시된 "경찰들하고 싸우지 말고 국회의사당 가서 민주당 의원들 전부 죽이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제목의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해당 게시글에는 "의사당의 모든 출입구를 막고 흉기로 의원들을 공격하는 게 좋겠다. 민주당 의원을 모두 죽이면 게임이 끝난다" 등 선동하는 내용이 담겼다. 게시글 작성자는 협박 혐의를 받는다.
사이버수사대는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해당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적부심을 기각한 판사를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 A 씨를 검거해 수사 중이다.
shush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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