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조지호-이상민, '서울의 밤' 국회 전면 통제 3분 전 통화
- 이승환 기자,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이기범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후 경찰력을 투입해 국회 전면 통제를 하기 3분 전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통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청장은 3일 밤 11시 34분 이상민 장관과 통화했다. '3일 밤 11시 34분'은 조 청장의 지시로 경찰이 국회를 전면 봉쇄하기 3분 전이다.
다만 조 청장과 이 장관이 당시 통화에서 어떤 얘기를 주고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뉴스1은 여러 차례 조 청장에게 전화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조 청장은 앞서 5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 질의에 출석해 이 장관과 통화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행안부 장관님의 전화가 한번 왔었는데 제가 그때 다른 지시로 바빠서 통화를 거의 못 했다"며 구체적인 통화 내용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조 청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3일 밤 10시 25분쯤) 후 다음 날 새벽까지 김봉식 서울청장과는 9차례 통화했다.
전화가 연결된 시간은 3일 밤 기준으로 △10시 31분 △10시 45분 △10시 59분 △11시 18분 △11시 23분 △11시 36분이었다. 4일 새벽 기준으로는 △오전 1시 38분 △오전 1시 50분 △오전 5시 58분이었다.
김준영 경기남부청장과는 3일 밤 10시 41분 한 차례 통화했으며, 여인형 방첩사령관과는 3일 밤 1시 30분~10시 40분 사이 한 차례 통화했다.
조 청장과 박안수 계엄사령관의 통화는 총 세 차례로 이뤄졌다. 3일 밤 기준 10시 59분과 11시 22분, 4일 새벽 기준 오전 3시 34분 통화를 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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