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병원서 20만명 정보 유출…법원·검찰·경찰도 해킹
"이름·아이디 등 유출…다른 목적 이용 아직 없어"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대전 지역에서 종합병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이 해킹 공격을 받아 환자 2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법원과 검찰청, 경찰청 직원의 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을 운영하는 선메디컬센터에 해킹 공격이 발생했다고 지난 19일 통보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해당 사건을 입건 전 조사(내사)해 오던 경찰은 최근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센터 측은 "사이버수사대의 수사에 협조하면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경위를 확인하고 있으며 웹사이트 회원의 성명, 아이디 및 패스워드와 일부 정보(이메일·전화번호·생년월일)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또 "유출된 개인정보가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거나 추가 피해가 발생한 케이스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3월에는 '워페어'(Warfare)라고 자신을 소개한 인물이 해외 해커 커뮤니티 사이트에 법원과 검찰청, 경찰청 소속 40여 명의 이메일 주소, 이름, 전화번호 등을 올렸다. 여기에는 고위 법관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난 4월 삼성그룹 계열사 등 기업 임직원 계정과 비밀번호도 공개됐다.
경찰 관계자는 "선메디컬센터, 법원·검찰청·경찰청 직원 정보 유출은 모두 같은 사건"이라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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