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신임 경위·경감 임용식…인권활동가·5개 국어 능통자 화제
경찰대학생 93명·경위공채자 49명·경력경쟁채용자 10명 등 임용
- 송상현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경찰대학은 12일 경찰대생 93명을 비롯해 경위 공채자 49명, 경력경쟁채용자(변호사) 10명 등 152명의 합동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 아산에 소재한 경찰대학에서 열린 이날 행사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빈과 임용자 가족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성적 최우수자인 경찰대학 최단영 경위(여·22)와 경위 공채자 조성곤 경위(29)는 "불의와 범죄를 척결하고 국민을 보호하는 호국 경찰이 돼 모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총리와 윤희근 경찰청장은 경력경쟁채용자 김태우(30), 경찰대학 최단영(여·22), 경위 공채자 홍지원(26) 등 임용자 대표 3명의 어깨에 직접 계급장을 부착해 주며 신임 경찰관들의 첫출발을 격려했다.
이번 임용자 가운데 경찰대학 김대현 경위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 5명이 경찰관 출신으로 기록돼 화제를 모았다. 김 경위는 "가족을 바라보며 키워 온 경찰의 꿈이 드디어 열매를 맺었다"며 "부모님을 본받아 경찰로서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이한 이력의 경찰관들도 대거 나왔다.
공개경쟁 채용자 중 김태우 경감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자 미 대륙을 자전거로 횡단하고, 스포츠 분야 인권 문제와 관련된 책을 출간하는 등 인권 보호에 힘써왔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까지 5개 국어를 구사하는 이정수 경감은 "전문·특수 분야에서 국민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서환 경위는 공군 부사관으로 5년간 근무했고, 김민재 경위는 전북도지사 유도대회에서 우승(2021년)하기도 했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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