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한' 설 명절…5대 범죄 발생 건수 전년대비 12%↓
보이스피싱 범죄 790건→542건…음주사고도 절반으로 줄어
경찰, 2주간 종합치안활동 진행…주취폭력 2637건 단속
- 김규빈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이번 설 명절을 전후해 살인과 절도 등 5대 범죄 발생건수가 지난해보다 약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간 살인·강도·성폭력·절도·폭력 등 '5대 범죄'의 하루 평균 발생 건수는 지난해 66.65건에서 올해 58건으로 약 12% 감소했다. 또 주취폭력 등 악성폭력 2637건을 단속하고, 이 중 23명을 구속했다.
또 보이스피싱 범죄는 지난해 동일기간(연휴 직전 10일간)에 비해 31.4% 줄었다. 일평균 발생 건수 또한 지난해 790건에서 올해 542건으로 감소했다.
서울 일평균 112신고 또한 지난해 설날 연휴기간 6219건에서 올해 5971건으로 줄었다. 다만 이는 일상회복 후 귀성·귀경 등 지방 이동량 증가로 신고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은 추석 연휴 기간동안 마약류 확산방지를 위해 유흥시설 등 157개소에 대한 합동점검 및 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무허가 영업 등 불법영업행위 12건, 19명을 단속했다.
또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 및 학대우려아동 3650건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재발 위험 및 보호·지원 필요성을 점검했다. 또 신고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과 유관기관 합동조사, 필요시 긴급 임시조치, 피해자 보호 등 예방활동도 강화했다.
아울러 경찰은 혼잡예상지역에 교통경찰을 2078명을 집중배치하고, 암행순찰차 3대, 교통순찰차 812대를 활용해 교통량 증가에 대비했다.
그 결과 교통사고 건 수는 지난해 56건에서 올해 24건으로 56.7% 감소했다. 같은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16건에서 11건으로 31.3% 줄어들었다. 부상자수 또한 2301명에서 859명으로 약 62.7% 감소했다.
경찰은 또 연휴 기간 증가가 우려되는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식당가 등 음주운전 다발지역에 상시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음주사고는 71건으로, 지난해 단속 건수인 154건보다 83건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찰 관계자는 "설 연휴 한파 및 강설 등에 의한 연쇄 추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결빙 취약지점에 대한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터널내 안전시설을 사전 점검한 결과, 결빙으로 인한 연쇄 추돌사고 및 고속도로 터널 사고가 한건도 없었다"며 "고속도로에서는 교통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민생침해 범죄 예방을 위한 형사활동 전개(총 인원 1만3306명 투입)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관광불법 행위 25건 단속 △외국인 관련 신고 및 불편사항 650건 처리 △지하철경찰대·보안관 합동근무 △다중운집 상황 안전관리 등을 병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선제적인 치안활동을 통해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청(청장 윤희근)은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범죄취약요소 점검을 통한 범죄 사전 억제 △교통안전 확보 및 교통불편 최소화 △민생침해 범죄 대응 형사활동 등을 골자로하는 명절 종합 치안대책을 추진했다.
먼저 경찰은 이번 연휴기간 동안 지역경찰, 협력단체 등 총 인원 5만9434명(일 평균 4245명)을 동원해 범죄 취약지 위주의 순찰활동을 진행했다. 동시에 금융기관 300개소, 귀금속점 260개소, 편의점 460개소 등에 대해 범죄 예방 및 전단지 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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