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국서 4만 붉은악마, 오늘 우루과이전 거리응원(종합)
광화문광장 1만여명 운집…수원 월드컵경기장 2만여명
경찰 기동대·특공대 투입…소방 응급의료소 운영도
- 박재하 기자, 이상휼 기자, 진현권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이상휼 진현권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의 경기가 열리는 24일 전국 12곳에서 4만 붉은악마가 거리 응원에 나서 태극전사에게 힘을 보탠다.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열리는 군중 밀집 행사인 만큼 경찰과 소방, 각 지자체는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한국 축구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마'는 우루과이전이 예정된 이날 오후 전국 12개 장소에 4만여명이 모여 거리 응원에 나선다.
붉은악마는 이날 광화문광장 거리응원전에 시민 8000~1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 경찰은 이보다 많은 1만5000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수원 월드컵경기장에 2만명, 전북 전주대 대운동장에 2000명, 인천 송도 컨벤시아 1000명 등 전국 곳곳에서도 대규모 응원전이 열릴 예정이다. 경기 의정부시체육회도 이날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1000여명이 모이는 월드컵 응원전을 펼친다.
이외에도 △경북대 공대식당 200명 △수원공고 체육관 300명 △충남대 체육관 200명 △충북대 공연장 300명 △익산시 영등공원 300명 △군산 나운동 주차장 100명 △안동대 중앙광장 150명 △영남대 학생관 300명이 모일 예정이다.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경찰은 거리 응원 현장에 기동대와 특공대를 투입해 인파 관리에 나선다. 광화문광장에는 기동대 8개 부대(약 640명)를 배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자체·주최 측과 합동으로 지하철역 출입구와 무대 주변, 경사로 등 취약 지점을 점검·보완하고 경찰특공대를 전진배치해 폭발물 검색 등 대테러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구획을 나눠 거리 응원 인파를 분산하고 관측조를 운영해 집결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인파가 한곳에 집중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거리 응원 종료 직후 인파가 일시 이동하는 것에 대비해 구역별로 퇴장로를 구분하고 인파 밀집 시 인근 유흥가에도 기동대를 배치해 관리하기로 했다.
서울시도 거리응원전 현장에 종합상황실을 꾸리고 시·자치구·산하기관 인력 등 276명을 투입해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경기가 진행하는 동안 광화문광장 인근 버스 22개 노선(시내·마을·시티투어·광역버스 포함)은 세종문화회관 정류소 2개소를 정차하지 않는다.
혼잡도에 따라 지하철 5호선도 광화문역 무정차 통과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가 밤늦게 끝나는 만큼 지하철과 버스 막차 운행 시간도 연장한다.
2만명이 운집하는 수원 월드컵경기장에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현장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해 위험사태 발생 시 응급조치에 나선다. 또 경기장에 현장 응급의료소를 운영하고 구급대원과 차량을 배치해 환자가 발생하면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할 방침이다.
한편 붉은악마는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거리 응원이 될 수 있도록 방심 없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또 이번 거리응원전에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거리응원전 당시 90명 대비 3배 이상인 300명의 안전요원을 투입,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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