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특수본 이태원 참사 때 '상황관리관' 류미진 총경 오늘 소환조사

'이태원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한 류미진 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현안 질의에 답변하던 중 눈물을 참고 있다. 2022.11.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당시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했던 류미진 총경을 18일 피의자로 소환조사한다. 참사 관련 피의자로서는 용산경찰서 정보과장 이후 두번째 소환이다.

<뉴스1> 취재에 따르면 특수본은 이날 오후 류 총경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류 총경은 지난 6일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류 총경은 규정상 정해진 근무 위치를 이탈해 개인 사무실에서 근무하다가 이태원 참사 관련 보고를 지연한 혐의를 받는다.

류 총경은 이태원 참사 관련 주요 피의자 가운데 두번째로 경찰에 소환됐다.

현재까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입건한 인물은 8명으로 류미진 총경 외에 용산경경찰서 정보과장이 지난 15일 소환돼 조사를 받았고 오는 21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소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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