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세력 구속"vs"을지연습 중단"…주말 도심 尹정부 찬반 집회

서울 곳곳 보수·진보 단체 집회 잇달아

진보성향의 노동·시민단체들이 27일 오후 노들역부터 대통령 집무실 앞까지 행진을 하고 있다. 한강대교를 건너고 있는 모습. 2022.8.27/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박우영 김성식 기자 = 주말인 27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보수·진보 단체들의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를 지지하거나 비판하는 상반된 목소리를 냈다.

이날 오후 광화문역과 시청역 사이에서는 보수단체들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100여명은 오후 1시부터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천만서명 국민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주사파를 구속하라" "종북세력 구속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같은 시각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도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이 집회를 열었다. 고대교우회 트루스포럼도 '윤석열 정부 정면 돌파하라'며 현 정부를 지지하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과 진보성향의 시민단체 등 5개 노동·시민단체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노들역부터 대통령 집무실까지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을 촉구하고 윤석열 정부의 정책을 규탄하는 집회 및 행진을 진행했다.

김은형 전국민중행동 부위원장은 "평화를 지키고 평화를 위해서는 전쟁 연습을 해서는 절대 안 된다"며 외치며 대열을 대통령 집무실로 이끌었다.

노들역에서 출발한 이들은 한강대교를 거쳐 대통령 집무실까지 '을지프리덤 연습을 즉각 중단하라'며 '한반도 평화 위협하는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촛불승리전환행동(전환행동)과 민생경제연구소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중구 청계광장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과 윤 대통령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보수성향의 단체가 27일 오후 서울시의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2022.8.27/뉴스1 ⓒ News1 박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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