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라고 마음 놓지 마세요"…휴가철 전국 음주운전 집중단속
- 송상현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경찰청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음주운전 확산을 막기 위해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조해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벌일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시·도경찰청의 여건에 따라 15일부터 8월 말까지 진행된다.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매주 금요일 야간에는 전국 일제단속도 벌인다. 휴가철 특성을 고려해 피서지 주변이나 유흥가·식당가, 고속도로 진출입로에서 음주운전을 단속할 계획이다.
국내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과 비교해 2021년에 28.2%, 올해 상반기에 36.4% 각각 감소했다. 다만 심야시간대(오전 0~6시)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비율은 지난해 21.0%로 떨어졌지만, 올해 상반기엔 24.0%로 다시 증가했다.
경찰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없어지면서 늦은 시각까지 술자리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진 영향"이라며 "경찰청에서는 이와 같은 변화에 맞춰 심야시간대의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감염확산 우려가 큰 만큼 단속 과정에서 비접촉식 음주감지기를 활용하고, 수시로 단속장비를 소독하는 등 방역조치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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