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강남경찰서 압수수색…'수사정보 유출하고 대가 받아'
-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현직 경찰관이 수사정보를 유출하고 대가를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22일 서울 강남경찰서를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강남경찰서 수사심사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강남경찰서 소속 A씨는 고소장을 내던 변호사 B씨의 청탁을 받아 수사정보를 유출하고 그 대가로 접대를 받거나 암호화폐 투자정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1월 A씨를 대기발령한 뒤 감찰 조사에서 혐의를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혐의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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