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지선 선거사범 45명 송치…"원칙 따라 엄정수사"
권선구청 공무원 '개인정보 유출 혐의'…"디지털포렌식 등 보강수사"
- 김진 기자, 이승환 기자
(서울=뉴스1) 김진 이승환 기자 = 경찰이 오는 3월 대통령 선거와 6월 지방선거 선거사범과 관련해 396건을 수사하고 45명을 송치했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공정한 자세로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대선 관련 310건(412명)을 수사해 13명을 송치하고, 지선 관련 86건(177명)을 수사해 32명을 송치했다.
경찰은 선거를 앞두고 쏟아진 시민단체들의 고발 사건 또한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제기된 '성 상납 의혹' 고발 건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에게 제기된 상습사기 혐의 고발 건을 수사 중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장남 이모씨에게 제기된 '불법도박 및 성매매 의혹' 고발 건은 경기남부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수사를 맡고 있다.
남 본부장은 "구체적인 수사상황을 밝히기 어렵다"며 "절차에 따라 (수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신변보호대상자 가족 살해 피의자 이석준(26) 사건과 관련해 개인정보 유출 혐의를 받는 공무원들도 수사 중이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청에서는 공무원 1명이 이씨에게 정보를 넘긴 흥신소에 피해자 정보를 넘긴 것으로 확인된 데 이어, 전·현직 소속 공무원들이 추가로 개인정보 유출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남 본부장은 "이석준 사건과 별개로 서울 혜화경찰서에서 지난해 6월께 일부 피의자를 구속송치했다"며 "최근 권선구청 공무원 수사를 진행 중인 과정에서 지난 18일 구청을 압수수색했고 피의자를 수사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본인들은 현재 혐의 부인 중"이라며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보강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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