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네덜란드 경찰청 주관 '미래치안 비전' 온라인 국제회의 참가

네덜란드 경찰청 싱크탱크 '펄스 인 폴리싱' 온라인 국제회의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2019.10.1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경찰청은 21~22일 이틀 동안 네덜란드 경찰청이 개최한 '제14회 펄스 인 폴리싱 온라인 국제회의'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 경찰청의 '펄스 인 폴리싱' 국제회의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청은 행크 반 에센 네덜란드 경찰청장이 김창룡 경찰청장을 직접 초청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경찰이 운영하는 싱크탱크 '펄스 인 폴리싱'은 세계 법집행기구의 연대와 미래 치안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세계 경찰 최고위급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18개국, 2개 국제기구(유로폴·인터폴)에서 참석한 경찰 최고위급 인사 27명이 각 기관의 사례와 의견을 공유했다.

송민헌 경찰청 차장이 위르겐 스톡 인터폴 사무총장 등과 함께 회의 세부주제인 '유연성과 민첩성을 위한 경찰조직 설계'를 논의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니콜레타 델라 발레 스위스 경찰청장, 펠릭스 나무호라니예 르완다 경찰차장, 쟝 필립 르쿠페 유로폴 사무차장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변화된 치안 환경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리제뜨 헤르제 사무국장(네덜란드 경찰청 외사국장)은 "대한민국 경찰청 수뇌부의 참여를 매우 환영하며 앞으로 한-네덜란드 치안 협력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eming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