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태풍 프란시스코 북상에 광화문광장 천막 임시철거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우리공화당이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북상을 앞두고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천막을 임시 철거했다.
우리공화당은 5일 밤 9시30분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했던 천막 2개 동을 철거했다고 밝혔다.
우리공화당은 "태풍 위험으로부터 당원들과 광장시설, 시민들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세종문화회관 앞에 설치했던 천막 3동은 철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우리공화당은 지난 6월부터 광화문광장에 천막 설치와 철거를 반복하고 있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서 숨진 이들을 추모한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시는 공화당의 반복되는 광화문광장 천막 설치를 막기 위해 서울남부지법에 '점유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지난 7월25일 민사소송의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각하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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