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진 대표 "양예원 사진 삭제로 성인사이트 결탁 없었다"

참고인 신분 출석…"부정한 수익 올린적 없어"

(유튜버 양예원 페이스북)ⓒ News1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유튜버 양예원씨 스튜디오 사진 유출 및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온라인 삭제대행 업체 박형진 이지컴즈 대표는 26일 "사진 삭제로 부정한 수익을 올리거나 성인사이트 등과 결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경찰이 양씨 사건 조사를 시작한 이후 참고인 조사를 받는 관계자가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표는 "피해자들의 고통을 알면서 그렇게(사진 삭제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등) 할 수 없다"며 "우리 업체는 삭제만 할 뿐인데 (현재 사건이) 엉뚱한 방향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 같아 경찰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모델들의 비공개 촬영회가 있다는 것도 올해 3월에 처음 들었다"며 "A 실장의 의뢰로 알게됐다"고 했다.

박 대표는 이날 공개된 양예원씨와 스튜디오 A 실장의 3년 전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자신이 직접 복구했다고 했다.

박 대표는 "A 실장이 억울해했고 혹시 3년 전 대화 내용이 있는 스마트폰이 있냐고 물었고, 지난 주말부터 복구 작업을 시작해 화요일(22일) 복구를 마쳤다"며 "양씨도 피해자이지만 정확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