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 받고 보험금 챙기고…병원과 짝짜꿍 무더기 적발
병원 환자 허위 진단서 내주고 7억 챙겨
47억 보험금 타낸 환자들도 입건
- 박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산모들에게 산후조리를 해주고 통증 치료를 해준 것처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 보험급여를 타낸 한방병원 의사와 이들에게 진료를 받고 허위로 약 47억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환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산모 등 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 허위 진단서를 작성해주고 보험급여를 타낸 혐의(사기)로 경기도의 한 한방병원 병원장 안모씨(47) 등 의사 두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진료를 받고 보험료를 허위로 받아 챙긴 산모 39명 등 환자 219명 또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병원장 안씨와 환자들은 서로 공모해 필요 이상으로 장기 입원하거나 허위 진단서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보험사로부터 총 47억원의 실비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있다. 병원 역시 건강보험공단에서 7억원의 보험급여를 받아 챙겼다.
경찰 조사결과 경찰에 적발된 39명의 산모들은 '통증' 치료를 받은 것처럼 허위진단서를 받급받아 실비보험금을 받는 방식으로 10분의 1 가격으로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9일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서울 동부지검으로 송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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