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성폭행' 박유천, 두번째 고소인 '무고' 맞고소

성폭행 혐의로 4건의 고소를 당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 2016.6.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4건의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가수이자 배우 박유천(30)이 첫 고소인 A씨에 이어 두번째 고소인인 B씨를 맞고소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씨 측 변호인이 4일 오전 경찰에 B씨에 대해 무고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해 12월16일 박씨로부터 성폭행당했다며 지난달 16일 경찰에 박씨를 고소했다.

박씨는 현재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가 취소한 A씨와 A씨의 사촌오빠, A씨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사람 등 3명을 지난달 20일 무고 밎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박씨 측은 첫 맞고소 당시 "박유천과 관련된 각종 무분별한 고소들을 보면서 경찰의 수사결과를 기다려 대응한다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됐다"며 2차 이후 고소건에 대해서도 사실관계가 파악되는대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박씨는 이밖에 2014년 6월12일 박씨의 집 화장실에서 성폭행당했다는 C씨, 지난해 2월 강남구 한 가라오케 화장실에서 성폭행 당했다는 D씨 등으로부터 추가 고소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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