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6명, DVD방에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숙소 제공해주겠다며 유인
"피해자, 충격으로 학교에 제대로 못 나가"
- 구교운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경찰에 따르면 박군 등 6명은 지난달 1일 오전 1시쯤 경기 광명의 한 아파트 단지 안 놀이터에서 친구인 B(16)양과 술을 마시던 A양에게 재워줄 곳을 제공하겠다며 DVD방으로 유인해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은 금천구에서 부모와 함께 살고 있으며 광명에 사는 B양을 만나러 갔다가 이같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박군은 B양의 남자친구로 중학교를 중퇴한 상태이며 B양의 연락을 받고 놀이터에 간 뒤 A양을 오토바이에 태워 DVD방으로 데려간 것으로 확인됐다.
박군은 이동하는 동안 평소 알고 지내던 선배들에게 전화해 DVD방으로 모이도록 했다.
이들 6명은 동시에 DVD방에 들어가 A양에게 겁을 줬으며 이후 방 하나를 더 잡아 대기하며 차례로 범행을 저질렀다.
박군 등 6명은 16~18세 사이의 청소년들로 일부는 학교에서 중퇴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관계자는 "B양은 박군에게 범행 의도가 있었는지 모르고 있었다"며 "A양은 피해로 충격을 받아 현재 학교에 제대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청소년 출입이 금지된 DVD방에 이들을 출입시킨 혐의(청소년 보호법 위반)로 DVD방 업주 C(5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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