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일당 주고 세월호 집회에 청소년 참가"…경찰 수사 착수

정미홍 트위터 및 페이스북 © News1
정미홍 트위터 및 페이스북 © News1

(서울=뉴스1) 온라인팀 = 정미홍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청소년 시위 참가 일당 6만원'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정후보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청소년들이 서울역부터 시청 앞까지 행진을 하면서 '정부가 살인마다. 대통령 사퇴하라'고 외쳤다. 손에는 하얀 국화꽃 한 송이씩을 들었다"며 "내 지인은 자기 아이가 시위에 참가하고 6만원 일당을 받아왔다고 했다. 참 기가 막힌 일"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정 대표는 하루 만에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다음 아고라에서는 '청소년들 정미홍을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고소하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경찰 역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유언비어 T/F(팀장 김귀찬 치안감)는 5일 "허위사실을 SNS 등에 유포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들은 허위사실을 전파하는 행위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해 위법사실이 발견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미홍 관련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미홍, 왜저러나?", "정미홍, 좀 이상하다", "정미홍, 경찰 수사 받는구나", "정미홍, 조심 좀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