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박근혜 정부 공약이행 촉구

"공약집 다시 읽고 이행하라" 퍼포먼스 벌여

(서울=뉴스1) 류보람 기자 = 이들 단체는 박근혜 정부가 내걸었던 ▲4대 중증질환 국가 보장 ▲0~5세 무상보육 ▲65세 이상 기초연금 20만원 ▲국민 합의없는 민영화 추진 중단 ▲쌍용차 국정조사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반값 등록금 폐지 ▲장애등급제 폐지 ▲일감몰아주기 규제 등 공약이 모두 정체 또는 후퇴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선거전의 공약집을 다시 읽어보면 마치 진보정당의 공약집 같다"며 "이 중 4대 중증질환 보장, 쌍용차 문제 해결, 장애등급제 폐지 등 약속이라도 조속히 해결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는 "(대통령이) 선거 때는 스스로도 모르는 공약을 남발해 놓고 지금 와서 딴청을 피우고 있다"며 "솔직하게 못 지키는 부분에 대해서는 무릎을 꿇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30여명 참가자들은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의 공약집을 들고 세종대왕상 쪽을 바라보며 유심히 읽는 '공약집 다시 읽기' 퍼포먼스와 공약집을 쓰레기통에 넣는 퍼포먼스를 벌인 뒤 "절대 공약집에 담긴 약속들을 버리지 말아달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향후 자발적 1인 시위, 공약파기 규탄 시민발언대, 국정원 시국회의와 함께하는 공약이행 촉구 범국민대회 등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pade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