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단풍 나들이…고속도로 정체 시작

도로공사 "6시 절정 이른 뒤 차츰 풀려"
이번주부터 11월 둘째주까지 단풍 정체

경기도 성남 서울요금소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일요일인 20일 단풍철을 맞아 나들이에 나섰던 차량들이 서울 등지로 돌아오면서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6시 정체가 절정에 이른 뒤 차츰 풀리겠지만 단풍 명소인 강원도 등 일부 구간 정체는 자정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부터 11월 둘째 주까지 4주간 주말은 강원도, 남부권 등에 단풍 행락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가 오지 않는 이상 고속도로 정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후 3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나들목→안성휴게소 8.93㎞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5.99㎞ 등 14.92㎞ 구간에서 정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홍성휴게소→홍성나들목 4.4㎞ ▲해미나들목→서산휴게소 2.39㎞ ▲당진나들목→서평택분기점 27.69㎞ ▲광명역나들목→금천나들목 6.33㎞ 등 40.82㎞ 구간에서도 차량이 막히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횡계나들목→진부나들목 14.18㎞ ▲평창휴게소→면온나들목 11.31㎞ ▲여주나들목→여주휴게소 9.64㎞ 등 35.13㎞ 구간에서는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각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승용차 예상 소요시간은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 6시간10분, 강릉 5시간, 목포 5시간30분, 광주 5시간, 대전 2시간50분, 울산 6시간20분, 대구 5시간20분 등이다.

하행선 승용차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4시간28분, 강릉 2시간20분, 목포 3시간32분, 광주 3시간, 대전 1시간47분, 울산 4시간38분, 대구 3시간38분 등이다.

이날 서울로 들어오는 차량은 모두 41만여대, 빠져나가는 차량은 모두 37만여대 등으로 예상되고 오후 3시 현재까지 각각 18만여대, 19만여대 등이 이동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