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개똥은 버리지 마라"…편의점 사장의 간절한 호소, 무슨 사연?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인천의 한 편의점이 매장 쓰레기통에 반려견의 배설물을 버리는 손님들 때문에 급기야 "제발 개똥은 버리지 마세요"라는 안내 문구를 내걸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의 모 편의점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편의점 내부 쓰레기통 수납장에 '외부 음식물 폐기 금지'라는 기존 안내문과 함께 별도의 종이가 붙어 있다.
종이에는 "안내. 제발 개똥은 버리지 말아달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당시 편의점 점주가 손님들의 반복되는 반려견 배설물 투기에 대해 해당 행위를 하지 말라고 경고를 한 것이었다.
제보자 A 씨는 "개똥을 편의점 쓰레기통에 버린다는 건 진짜 상상도 못 했다"며 "얼마나 많이 버리면 '제발'이라는 표현까지 써서 호소하고 있겠냐"고 황당해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편의점이나 매장에서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경험담도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3년 했는데 생각보다 개똥을 버리고 가는 사람이 많았다"며 "비슷한 안내문을 붙여봤지만 몰래 버리고 가는 사람은 여전했다"고 토로했다.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 업주는 "검정봉지에 대변을 포장해서 버리는 사람이 너무 많다. CCTV로도 잡아내기 힘들다. 자기 집에서 나온 쓰레기에 쌓아서 버리더라"라고 분노했다.
또 "저런 행동하는 사람들의 성별과 연령대는 보통 정해져 있다", "지적해도 또 반복한다", "저 옆에서 라면 먹는 학생들은 뭐가 되냐" 등 지적이 이어졌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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