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술부터 기후금융까지…아태 16개국 서울서 협력 논의
UN아태 경제사회위, 서울 정책구상 토론회…시화호 현장도 방문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제주=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아시아·태평양 16개국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국내외 녹색기업이 서울에 모여 녹색기술의 현지 적용과 기후사업 재원 조달 방안을 논의한다. 국내 기업들은 각국 정책담당자에게 기술과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실제 협력사업으로 연결할 기회를 모색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와 15~17일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에서 '제21차 서울 정책구상 정책 토론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네팔·피지·튀르키예·캄보디아 등 아태지역 16개국 정부 관계자 30여명과 유엔환경계획(UNEP)·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9개 국제기구, 국내외 녹색기업 20여곳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여한다.
첫날에는 아태지역 녹색전환 현황과 과제를 점검하고 한국의 녹색전환(K-GX), 튀르키예·캄보디아 등의 사례를 공유한다. 올해 시작한 서울 정책구상 5단계 사업의 2026~2030년 전략과 신규 협력사업 제안 절차도 논의한다.
16일에는 기후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녹색 혁신기업과 각국 정책담당자를 연결한다. 국내외 기업 20여곳이 녹색기술과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현지 적용 가능성과 사업화 방안을 논의한다.
세계은행과 GGGI 등은 기후·탄소사업의 재원 조달과 녹색투자 사업 개발 사례를 공유한다. 참가자들은 제도·거버넌스, 금융·자원 동원, 데이터·실행계획 등으로 나눠 국가별 경험도 논의한다.
서울 정책구상은 한국이 2005년 제5차 아시아·태평양 환경개발장관회의에서 제안한 지역 협력사업이다. UN ESCAP에 따르면 이후 아태지역 22개국에서 51개 이상의 시범사업이 추진됐다. 올해 시작한 5단계 사업은 기존 정책·지식 공유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업 개발과 협력망 구축, 재원 접근성 강화에 무게를 둔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경기 화성의 수도권 서부 자원순환센터와 안산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찾아 한국의 순환경제와 재생에너지 사업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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