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행사 중인데…버거킹 찾은 할아버지에게 "끝났다" 거짓말한 직원

기사 내용과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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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버거킹 매장을 찾아 할인 행사 중인 상품을 주문하려는 어르신에게 "행사가 끝났다"고 거짓말을 한 직원의 응대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는 "한 버거킹 매장에 들어온 할아버지에게 불친절한 응대를 했다"는 내용의 목격담이 전해졌다.

작성자 A 씨는 자신을 버거킹을 애용하는 고객이라고 밝히면서 "진짜 너무 실망했다. 매장 벽에 붙어 있던 '와퍼 할인' 행사 포스터를 보고 매장을 찾은 할아버지를 본 직원이 그냥 냅다 '아 그거 끝났어요'라는 식으로 응대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할아버지는 별다른 주문을 하지 못한 채 매장을 나섰고, 이를 지켜보고 있던 A 씨가 직접 확인해 보니 할인 행사는 아직 진행 중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A 씨는 "할아버지가 나가서 그 포스터를 보고 서성거리시길래 내가 확인해 봤는데 앱뿐 아니라 키오스크로도 결제할 수 있었다. 아직 행사 중이었다"며 "현금만 가져오신 분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밖에 나가서 직접 할아버지의 주문을 도와드린 A 씨는 "아직 행사는 진행 중이었고 응대까지 불친절하고 할인도 되고 있지 않은 메뉴판만 전달하는 모습을 보기 불편했다"며 "우리 할아버지가 생각나 고객의 소리를 넣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사연이 알려지자 직원의 응대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귀찮다는 이유로 행사가 끝났다고 한 거냐", "너희 집엔 할아버지도 없냐?", "키오스크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에게 저런 식으로 응대하면 마음이 편하나? 이 시간 이부턴 두고두고 찝찝하고 불편해질 거다", "본사 차원에서 저 직원 걸리라", "오늘부터 버거킹 안 간다", "버거킹에 너무 실망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