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폭염'에 주말까지 프로야구 '올 스톱'…11일 오후 7시 재개
KBO 긴급 실행위서 결정…"선수단과 팬들 안전 위해"
'돔구장' 쓰는 키움, 주말 경기 시간 그대로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낮 최고 40도에 육박하는 '극한 폭염'으로 인해 개점휴업에 들어간 프로야구가 이번 주말까지 쉬어간다. 리그는 다음 주부터 재개되며, 경기 개시 시간이 오후 7시로 일괄 변경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이날 실행위에는 KBO 관계자 및 프로야구 9개 구단 단장, 프로야구선수협회 장동철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심재학 KIA 타이거즈 단장은 급한 업무가 생겨 현장엔 오지 못하고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실행위는 한반도를 덮친 극한 폭염으로 인해 리그 정상 진행이 어려워지면서 향후 폭염 관련 리그 종합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에 대해 원점에서부터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극한 폭염으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모든 경기를 취소한 KBO는 이번 주말까지 '폭염 브레이크'를 이어가기로 했다.
박근찬 KBO 사무총장은 "주말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이 됐고, 선수단이나 팬들의 안전을 위해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충분한 준비를 위해 이번 주말까지는 폭염 브레이크를 갖고 다음 주 화요일부터 경기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음 주 재개되는 경기는 당분간 일괄적으로 오후 7시로 개시 시간이 조정된다.
다만 돔구장을 홈으로 쓰는 키움 히어로즈의 경우 평일엔 똑같이 오후 7시 시작으로 하되, 주말엔 기존과 같이 토요일엔 오후 6시, 일요일엔 오후 2시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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