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폭염에 프로야구 내일까지 전면 중단…긴급 실행위 개최

1·2군 경기 모두 취소
폭염 관련 리그 종합 운영 및 안전 대책 논의

프로야구 후반기 일정이 시작된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8회말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6.7.16 ⓒ 뉴스1 이종수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폭염 속 치러진 프로야구 경기에서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등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집단 발생하자, KBO리그가 일시 중단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과 6일 열릴 예정이던 KBO리그 잠실(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 인천(LG 트윈스-SSG 랜더스), 대구(한화 이글스-삼성 라이온즈), 부산(키움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 광주(KT 위즈-KIA 타이거즈) 등 5경기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퓨처스(2군)리그 경기 역시 열리지 않는다.

KBO는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폭염 관련 종합 대책을 논의한다.

KBO는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되면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 위험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구단 단장과 프로야구 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선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향후 폭염 관련 리그 종합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에 대해 원점에서부터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