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해군, 심해잠수·응급구조 교육 맞교환…수난사고 대응 강화
중앙소방학교-해군 특수전전단 업무협약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중앙소방학교와 해군 특수전전단이 대형 수난사고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합동훈련과 구조기술 교류를 확대한다.
중앙소방학교는 지난 4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 해난구조전대에서 해군 특수전전단과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군의 심해잠수·수중 수색·구조·인양 기술과 중앙소방학교의 구조·구급 교육 역량을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군 특수전전단 소속 해난구조전대는 심해잠수와 수중 수색·구조, 인양, 대형 수난사고 대응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구조 전문부대다.
양 기관은 세월호 침몰사고와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등 국내외 대형 수난사고 현장에서 협력해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 범위를 평상시 교육훈련과 기술교류까지 넓힌다.
해군 특수전전단은 중앙소방학교 직원과 교육생에게 수난구조 장비 체험과 특화교육을 지원하고, 심해잠수와 수중 수색·구조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을 공유한다.
중앙소방학교는 해군 심해잠수사를 대상으로 응급구조사 양성과정 등 구조·구급 전문교육을 제공한다. 소방의 현장 중심 교육훈련 방식도 공유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공동 세미나와 합동훈련도 추진한다. 대형 수난사고가 발생하면 서로의 지휘체계와 현장 대응 절차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정비할 방침이다.
박형열 중앙소방학교장 직무대리는 "해군의 해난구조 전문성과 중앙소방학교의 구조·구급 교육 역량을 연계해 재난 현장의 공동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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