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님만 쓰세요"…출입구 인근 '주차 명당' 내준 아파트 훈훈

보배드림
보배드림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무거운 짐을 나르는 택배기사들을 위해 출입구와 가장 가까운 주차 공간을 '택배 차량 전용 배려 구역'으로 지정한 한 아파트가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택배기사님께 명당자리 양보한 아파트'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재조명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하 주차장 출입구와 인접한 접근성이 좋은 공간에 주황색 안내 표지판이 설치된 모습이 담겼다.

표지판에는 '택배 차량·특수차량 배려 구역', '특수 목적 적용'이라는 설명이 적혀 있다. 해당 공간은 택배기사 등 작업 차량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아파트에서 배려해 지정 구역으로 설정해 둔 것으로 보인다.

제보자는 "한 아파트에서 무거운 짐을 나르는 기사님들을 위해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명당자리를 택배기사님에게 양보해 줬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헬멧 벗고 들어가라는 강남의 갑질 아파트랑 너무 비교된다", 기사님도 감사한 마음에 더욱 특별히 신경 써서 배달할 것 같다", "이런 문화가 전국적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누가 이걸 또 꼬투리 잡고 민원 걸진 않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