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몰린 여행지서 급한 마음에 구입한 복권"…1등 당첨 '대박'

ⓒ 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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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여행지 복권판매점에 사람들이 몰리는 모습에 쫓기는 마음에 급하게 구매한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동행복권에 따르면 전남 광양시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스피또1000 108회차 복권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다.

당첨자 A 씨는 인터뷰를 통해 "여행 중 평소에는 구매할 수 없는 곳에서 복권을 구매해 보자는 마음에 눈에 띄는 판매점에 들렀다"며 "내 앞으로 한 여성분이 먼저 들어가셨고, 뒤이어 남성분도 들어오려는 모습에 '얼른 사 와야겠다'는 생각에 급히 앞장서 들어가 스피또 10장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어 "펜션에 도착해 복권을 하나씩 긁어보는데 놀랍게도 1등에 당첨된 것을 확인했다"며 "배우자와 함께 '말도 안 된다'며 한동안 현실이라고 믿지 못했고, QR코드로 다시 확인한 뒤에야 비로소 1등 당첨이라는 사실을 실감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A 씨는 "평소 1등에 당첨된 사람은 주위에 아무도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당첨될 거라고는 생각해 본 적도 없어 복권은 늘 남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다"며 "막상 1등에 당첨되니 지금까지도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어린 자녀들에게 더 많은 경험과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정말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당첨금은 먼저 대출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소에도 로또와 스피또를 종종 구매했다는 A 씨의 사연은 "열심히 살면 기회가 온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기쁜 심경을 전했다.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자신의 숫자 6개 가운데 하나와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즉석복권이다. 판매 가격은 1000원이며, 1등 당첨금은 5억 원이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