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할 강아지와 바뀌어 우리 반려견이 죽었다"…동물병원 실수에 분노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동물병원의 황당한 실수로 멀쩡한 반려견이 안락사 대상 강아지와 바뀌어 목숨을 잃었다는 사연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누리꾼 A 씨는 자기 SNS를 통해 믿기 힘든 이유로 친정에서 키우던 강아지가 죽었다며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발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갔다가 안락사 예정이던 강아지와 바뀌어 우리 집 반려견 뭉치가 죽었다. 손이 떨린다"고 눈물을 머금었다.
이어 "아직까지 통화로만 전해 들었고 이후 상황은 다시 알리겠다. 나 역시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충격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 누리꾼은 "세상에, 동물병원에서 어떻게 개들을 혼동할 수 있냐. 발이 아파서 치료받기로 한 아이가 안락사당했다니. 주인 가족들 입장에선 살아있는 가족이 죽임을 당한 거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강아지는 끝까지 가족을 믿고 있었을 텐데 마음이 무너졌을 것 같다.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아이와 남겨진 가족이 너무 안쓰럽다"며 "가슴이 먹먹해서 글을 읽기조차 힘들다"고 위로했다.
그 밖에도 "보상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 이후 병원에서 어떠한 대응을 했는지가 너무 궁금하다", "안락사를 시키면서 어떻게 재차 확인조차 안 할 수가 있냐", "이럴 경우 관련법은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다"며 병원 측의 관리 부실을 지적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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